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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를 통해 느낀점

어제(5월14일)는 교회 대청소 날이었습니다. 새벽 기도 후 성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청소를 하시는 새 생명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함께 신앙생활 하시던 분들이 교회를 떠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을 텐데, 그 아픔의 시간들을 묵묵히 감당하시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성도 분들이 참 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평신도로 힘든 교회를 섬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더 크고 안정된 교회, 학생들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교회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면서도 끝까지 떠나지 못했던 것은 특별히 그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가 보다 남아있는 사람들과의 의리와 교회가 변화될 것에 대한 조그만 희망 정도가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되돌아보면 하나님은 저의 그 부족한 마음도 기뻐하시고 다른 부분들도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셨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청소 후 식사를 하며 참 행복했습니다.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가족공동체 같은 단란함과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린 이렇게 먼저 한 마음이 되어 우리 새 생명 가족 안에 먼저 회복이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다.

어제 저녁부터 오셔서 수고하시고 새벽부터 나오셔서 수고하시고 틈틈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수고하시고, 음식 준비로 수고하시고, 그러면서도 밝은 표정 잃지 않으셨던 우리 새 생명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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