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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생활에 문제를 발견할 때

지난 금요일에 YOUTH GROUP 아이들이 친목을 도모한다기에, 둘째아이를 라이드 해주고, 그 곳 주차장에서 나오려는데, 그 주차장은 주차티켓과 데일리 패스티켓을 같이 넣어야 바가 열린다는 집사님 말씀이 생각이 나서 그렇게 두 장의 티켓을 넣었는데도 계속 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뒤에 다른 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제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차를 잠시 옆으로 빼고, 다른 차들이 다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여자 캐네디언이 걸어오더니 티켓을 넣어도 문이 안 열리면, 버튼을 눌러서 직원이 시키는 대로 하고 카메라에 티켓을 보여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버튼을 누르고 직원이 시키는 대로 하고 카메라에 티켓을 보여줬더니 문이 열려서 다행히 그곳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의 문을 열리게 하는 주차티켓이 나에게 분명 있었음에도, 나의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주차권에 문제가 생겨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주차 담당자에게 버튼을 눌러서 물어보면, 바로 해결되는 것처럼, 내가 아무리 교회를 매일같이 나오고 기도를 열심히 해도, 그 신앙의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내 목회는 늘 막힐 수밖에 없겠구나,,그럴 때는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 보아야 하고 들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순절 두 번째 주간을 지나면서 광야에서 40일간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 당하시는 매순간, 말씀으로 대적하고 이기신 예수님을 묵상해봅니다. 이 한주간도 매순간 말씀을 떠 올리며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넉넉히 이기시는 우리 새 생명 성도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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