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아내가 지난주에 성도분과 어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을 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곳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대화가운데 함께 가신분이 사장님에게 교회를 다니시냐고 물었더니 안다닌다고 하셔서 우리는 새 생명교회를 다닌다고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그 사장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새 생명 교회 청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몇 명 그 가게에 왔었는데, 너무 안사성도 밝고 매너가 좋아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줄을 서고 또 테이블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뒤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빨리 먹고 일어나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 그래도 되는데.. 천천히 먹어도 되는데.. 생각하시면서도 타인을 생각하는 그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랍니다.
아내가 그 얘기를 듣고 참 뿌듯하고 기분 좋아서 꼭 자녀가 밖에 나가서 칭찬 듣고 다니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얘기를 들으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 생명 교회 성도들이 믿는 사람에게든 믿지 않는 사람에게든 좋은 이미지를 주고 예수 믿는 자의 향기가 드러난다면 이보다 좋은 영향력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도지 들고 전도하는 것만이 영혼구원이 아니라 이렇게 삶에서 드러나는 모습이 더 중요한 전도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도 서로 친절하게 인사하며 공경하며 서로에게 좋은 지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 안에서 조그만 일로 상처받고 마음이 닫힌다면 그 또한 덕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새생명 교회 성도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받는 분들이 되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