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3) 목회칼럼
화창한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해 키운 많은 곡식과 과일들이 추수되는 시기이다보니 모든것이 풍성하게 느껴지고 특별히 한해를 지키시고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예배 드리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너무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참 감사하기가 힘이 들고, 어떤 특별한 감사거리들만 찾게 됩니다. 저 또한 하루를 살면서 내 입술에서 감사가 많은지 불평이 많은지 돌아보면 감사보다는 불평이 훨씬 많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감사주일에는 늘 이날만 감사할것이 아니라 매순간 감사 해야지, 하고 작정해 보지만 그순간 뿐일때가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난주는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하면서 불평거리가 떠오를때마다 억지로라도 감사를 드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제마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이나 섬김과 봉사는 억지로할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기도와 예배와 특별히 감사생활은 억지로라도 할때 분명한 은혜가 주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는 새생명 성도들 모든 분들이 억지로라도 감사를 실천해 봄으로 비록 상황은 달라지는것이 없어도 그 모든 상황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렇게 삶에 임하다보면 상황까지 바꾸어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