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6 목회 칼럼


교회 앞에 도로는 거의 70 80년 이상된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나무들의 변화를 보면 세월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봄에 파릇 파릇 봉우리를 튀우더니 파란 잎사귀가 온 나무를 덮었습니다. 제가 항상 교회 앞마당에 있는 가장 큰 나무 밑에 의자를 가지고 나가 앉아서 말씀을 묵상하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가을이 되자 잎사귀가 붉게 변하고, 며칠 지나자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제 붙어 있는 잎사귀는 손가락으로 셀만큼입니다. 그것도 조금 있으면 다 떨어지겠지요. 이렇게 1년동안 나무의 변화를 보면서 세월이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한 해 한해 이렇게 보내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교제와 교육과 전도와 봉사의 기능도 수행해야 합니다. 팬데믹 이후에 일어난 변화는 예배와 봉사 이외에 교육과 교제 그리고 전도의 역할은 많이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팬데믹 이후에 성도들도 영육간에 많이 지쳐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말씀을 듣고 배우고, 함께 교제하며 주 안에서 하나됨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데, 그런 교제나 교육이나 전도가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매일 새벽기도 시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머물면서 주님 어떻게 하는 것이 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습니까?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물어볼때마다 주님은 그저 내 안에 거하라, 나와 함께 교제하자. 내 안에서 공급되는 생명을 공급받으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다른 많은 프로그램이나 행사나 분위기를 억지로 올리는 일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 주님과 더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회복은 하나님 안에 거할때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은혜 받아야 예배드릴 마음도, 전도할 마음도, 기도할 마음도, 성경을 배울 마음도 교제할 마음도 생깁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열정도, 기쁨도, 감사도 회복됩니다. 다시 주님께 나오십시오. 거기에 희망과 소망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영적 부흥은 시작됩니다. 낙엽 떨어지는 쓸쓸한 이 기간에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과 쉽과 안식과 기쁨을 누리시고 회복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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