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목회 칼럼
요즘 월드컵 열기로 전세계 사람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조국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포루투갈을 꺽고 16강전에 올라간 것은 거의 기적같은 일이라고 방송에서는 연일 보도하고 있지요. 이미 포루투갈은 2승을 해 놓은 상태여서 나머지 세개팀의 경기 결과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태였는데, 우리 대표팀은 확률이 11퍼센트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포루투갈과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데, 이길 확률이 11%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시작한지 5분 만에 선제골을 먹었지만, 쉬지 않고 몰아부치는 한국팀의 의지와 하나됨으로 전반전에 한골, 후반전 추가 시간에 한골을 넣어서 결국 2대 1로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객관적 전력이나 선수 한명 한명의 능력으로 보자면, 우루과이가 16강에 올라가야 하지만, 그런 객관적 수치 넘어에 제3의 힘이 한국을 이길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됨입니다. 축구에서 한 사람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포루투갈, 우루과이, 가나에는 한국팀 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팀은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가 하나되어 조직적으로 전술을 구사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심각한 얼굴 안면 부상에도 투지를 발하며 선수들을 이끌었고, 너나 할 것없이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비록 공격을 하다 흐름이 상대팀으로 넘어가 고전하더라도 언젠가 받드시 공격의 기회가 온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버텼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단 한번 기회를 살려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황희찬 선수가 골을 넣었지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습니다. 현재 팬데믹의 영향으로 교회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움도 주 안에서 하나되고, 모이기에 힘쓰고, 맡겨진 임무를 최선을 다해 감당하며, 잘 버틸 때,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부흥케 하실 겁니다. 어려움의 때에 기도와 말씀으로 잘 견디며, 날마다 승리하시는 새생명 성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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