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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목회 칼럼

오늘은 부활 주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새로운 피조물로서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유지하며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뜨리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쌓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눈물과 땀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쌓아도 아차 하는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를 우리는 수도 없이 경험합니다. 은혜의 영역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는 건 큰 축복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것에 대한 감사가 많이 약한 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엄청난 대가를 치루셨지만 이 은혜를 무조건, 값없이 누리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받아 누리는 은혜를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주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살아야 한다. 그 은혜를 붙들고, 그 은혜를 먹고 마시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늘 은혜의 풍성한 공급을 성령님께 구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은혜가 단절되는 순간 우리는 사막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인생의 곤고함과 황폐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공급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아 누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은혜를 쏟아버리지 않고 보존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는 것도 쉽지 않지만 받은 은혜를 보존하는 것은 마치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사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복적으로 죄가운데 넘어지고, 다시 사사를 통해 구원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 이유가 받은 은혜를 쉽게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은혜를 담는 그릇에 죄로 인하여 깨어진 틈은 없는지, 새는 구멍은 없는지 날마다 살펴 보아야 합니다. 내가 방치한 이 죄로 인하여 우리가 받은 은혜가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주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시고, 주님의 다함 없는 은혜를 날마다 누리시 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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