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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목회 칼럼

이제 목회 9년차가 되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성도님들이 참아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목회 사역의 1기를 지나고 2기를 시작하면서, 과연 어떤 부분에 변화가

있어야 할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예배나 온라인 성경공부 모임의 활성화로 인해, 현장에서 예배 드리거나

기도하는 모임이 점점 힘을 잃어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단 우리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오히려 잘 모이고,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들은 정말

극소수일 정도입니다. 그나마 주일날 예배당에 와서 예배 드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주중 모임은 점점 모임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민자들의 삶은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기에 주중 예배나 모임에

참석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도 이민 26년 차이고, 교회에서 풀타임 사역하기 전에

풀타임으로, 파트타임으로 많은 일을 하면서, 가정을 이끌었기에 이민교회 성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아예 주중 모임을 다 없애 버리고, 주일 모임만 더 활성화 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쇠퇴하는 캐나다 현지 교회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한인

교회들도 저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캐네디언 교회들이 엄청 부흥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이후, 점점 하나님

중심 신앙에서 인간 중심 신앙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엔 주중 모임도 굉장히

활발하게 모였습니다. 성경 공부 모임이나 주중 예배도 열심히 참석 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 점점 주중 모임을 하나씩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잘 모이던 성경 공부

모임도 뜨문 뜨문 모이게 되고, 주일 예배도 자식들 하키경기 롸이드 해 준다고 점점 빠지기

시작하면서, 주일 학교가 점점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일 예배도 모이는 수가

점점 줄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신앙이 자식들에게 전수 되지 않으니까, 결국, 자식들이

교회 나오지 않게 되고, 부모 세대만 신앙을 근근히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한분

두분 천국으로 가시면서, 이제 교회를 유지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에 쳐하게 되고, 결국,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모이지 않는다고 아예 모임을 없애 버리거나, 모임을 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정말 힘을 잃어 버리고,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를 수 있겠구나라는 위험을 느꼈습니다. 지난 2월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우리 교회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기도의

부흥이 있어야 한다는 강함 마음을 주습니다. 그런데, 그저 모이자, 모여 기도하자고 외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의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 이번에

목회자 컨퍼런스에 기도의 삶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그곳에 참석해서 기도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을 배우고, 경험함을 통해 우리 성도들을 먼저 기도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 그 다음

기도의 자리에 나와서 함께 기도함으로 진정 기도의 맛을 경험하도록 제가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박 4일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강의 듣고, 조별 모임을 하고, 굉장히 타이트하게 목회자 컨퍼런스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 시간 동안 참으로 제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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