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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지진이 올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 5.4 규모의 지진으로 많은 포항시 주민들과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또 실제 그닥 지진의 공포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고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들이 파손되어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포항에 누님이 살기에 걱정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진에 관한 이런 저런 시사뉴스를 보다보니, 이번 포항 지진때 다른 건물에 비해 진원지와 제법 가까운 거리임에도 건물에 조그만 실금 정도만 생긴 건물들을 보여주면서 내진 설계가 잘 되어있는 건물과 아닌 건물의 확연히 다른 결과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드는 생각은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평소 삶에서 하나님과 꾸준히 교제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한 사람은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든든히 이겨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시련이 왔을 때 내진 설계가 되어있지 않은 건물처럼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우리 새 생명 성도들은 신앙의 내진 설계를 꼼꼼히 잘 하실 수 있길 원합니다. 지진이 언제 올지 모르듯, 우리 삶에 힘든 순간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삶

지난 토욜 새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박송희 집사님은 이제 겨우 마흔다섯 밖에 되지 않은 젊은 분이셨습니다. 우리교회에 등록하시고 나오신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으셨기에 아직 대화도 한번 못하신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아직 젊으시고 종양의 크기도 작으시고 무엇보다 낫고자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셨기에 6주간의 방사선치료가 끝나면 완쾌하시리라 믿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다 마치기도 전에 이렇게 떠나시는 모습을 보면서, 목회자인 저로서도 하나님께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까? 아무리 묻고 또 물어도 아직은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시거나, 그저 내버려두는 분이 아니시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실 날이 올것 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인간의 지식이 높아졌다 해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우리는 태어난 날은 기억하고 살아가지만, 갈 날에 대해선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우리에게 정말 복된 삶은 이 땅에서 아등바등 하는 삶이 아닌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삶, 그 삶은 어떠하든지 아름답고 복된

영적 욜로족

혹시 욜로족이란 신조어를 들어보셨습니까? 뉴스에서 욜로족이란 표현이 나오길래 무슨 말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욜로는 YOLO 라고 하는데 You Only Live Once (한번뿐인 인생)의 약자로 이루어진 단어였습니다. 요즘 20대 30들 사이에 번지는 새로운 생활 마인드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좋아하는 것, 사고 싶은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후회함 없이 지금 하자 이런 마인드라는 겁니다. 컵라면을 먹더라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셔야하고 월세를 살더라도 비싼 외제차를 몰아야하고 알바를 해서라도 명품을 사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욜로라는 말이 과소비 탕진 충동소비 ...이런 의미로 쓰이고 있다 보니까, 아껴서 집 사고 못써가며 자식 뒷바라지 하시던 어르신들과 기성세대들은 혀를 차며 바라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이 처음 등장할땐, 이 의미가 아니라 한번 사는 인생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자 란 뜻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조금은 퇴색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단어를 보면서 어쩌면 이 욜로라는 신조어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단 한 번의 인생을 허락하셨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인가...하는 마음으로

다시쓰는 새 생명 교회 역사

2016년 4월 이곳 새생명 장로교회에 부임하고, 담임목사로서 일해왔는데, 1년7개월이 지난 오늘 담임목사 취임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조금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교단이 달라서 교단의 편목과정들을 이수하고, 여러 절차들을 거쳐서 정식 노회원이 되는데, 1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열심히 달려왔지만, 담임목사로서 취임식을 한다는 것은 제게 또 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처음 교회 부임했을 때, 우리 새생명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새로운 담임목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썩여 있었던 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 연말에 갑자기 전임 담임목사님이 사임하시고, 그 여파로 함께하던 성도 몇 가정이 교회를 떠나고, 남은 성도들과 재정으로 과연 교회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그런 미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제가 부임했습니다. 제가 부임하고도 마음을 잡지 못해 힘들어 하시는 성도님들도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2개월은 참으로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의지할 곳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새벽시간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왜 저를 이렇게 힘든 곳에 보내셨냐고? 이 교회는 경험 많고, 저보다 훨씬 능력 많은 목사님이 목회를 하셔야 하는데, 왜 경험도 부족한 저를 이곳에 보내셨냐고 묻고 또 묻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해 6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가정씩 보내 주셨습니다. 이

영적 요요현상을 극복하자

사람은 누구나 다이어트에 조금씩은 관심이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여러 방법의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는데, 돌아보면 그 당시는 조금의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노력이 부족하면 다시 살이 찌는데 예전보다 조금 더 살이 찌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요요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요요현상을 한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 살을 빼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요요현상이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뭔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고 은혜를 누리고 싶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들로 노력을 멈추게 되고, 나중엔 심하게 디프레스 돼서 하나님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이어트와 신앙생활은 참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 살을 빼기 위함이 아닌 건강을 위해 평소에 꾸준히 노력해야하듯 신앙도 일시적인 큰 은혜와 응답을 위해서가 아닌 삶에서 늘 하나님과 가까이 하려는 노력 가운데 신앙생활이 더 풍성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기에 저는 저를 비롯하여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께서 반짝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호흡하듯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통해 늘 풍성한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

요즘 날씨도 많이 쌀쌀해 지고 가을을 알리는 단풍도 한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맘때가 되면 자연히 우리의 삶을 떠올리게 됩니다. 봄이 되면 싹이 나고 잎이 자라고 열매가 맺히고 또 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지고...이렇듯 우리의 삶도 한참 아름다운 때가 있으면 지는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을 작곡한 신상우씨를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그동안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신상우씨가 50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면, 하나님은 이런 분 아직 젊은데 쫌 더 이 세상에서 많은 은혜로운 곡 짓게 하시지 왜 벌써 데려가시나...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때 목회자로서 할 수 있는 대답은 그저 하나님의 뜻이란 말씀 외엔 드릴말씀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인정하든 안하든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한창일 것 같은 단풍도 때가 되면 낙엽이 되어 떨어지듯, 저도 지금은 한창일 것 같지만 때가되어 낙엽이 되는 순간이 올 것을 생각하면, 지금 주어진 이때를 하나님 영광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 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이 한주간도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를 선택하라

지난 주 정말 어처구니 없는 대참사로 세계가 경악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64세 된 백인 남성이 호텔 32층에서 건너편 공연을 관람하던 청중들에게 무차별 총격으로 무려 59명이 사망하고 230여명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어버린 유족들의 슬픔을 무슨 말로 위로하겠습니까? 왜 그가 그런 일을 벌이고, 자신도 자살을 했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아서 궁금증만 더 해 갑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외로운 늑대로 평소에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경우 일 수도 있고, 이 세상 살만큼 살았는데, 혼자 죽기는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개인의 불만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원망, 사회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져 대형 사고를 낳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원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의 행동이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사회적으로는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만약 그가 평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다면, 이런 끔찍한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원망을 선택하느냐, 감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집니다. 옛날 이스라엘의 열지파 정탐꾼, 출애굽 1세대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지금은 중보할 때

한동안 날씨가 다시 여름으로 되돌아가는것 처럼 덥더니 한 이삼 일전부터는 겨울이 오는 것처럼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변덕을 부리다보니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목회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의 상황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딱히 도와드릴 방법도 없고 마음이 아파서 그저 기도만 하게 됩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는 법이기에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강건함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의학의 도움을 받아서 낫게 되는 경우는 정말 감사한 경우이지만 때론 의학의 힘으로도 어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강권적인 하나님의 역사하심 만 바래야하기에 그럴 땐 모두가 힘을 합쳐 중보 하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교회만 해도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들이 계십니다. 모든 성도가 하루에 한번 단 일분이라도 그분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힘든 시간이 후에는 귀한 간증의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말로만 가족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기도해줌으로 예수의 사랑이 온전히 실천되는 그런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또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 따뜻하게 여미시고 건강관리도 잘 하실수 있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

하루는 아내가 저에게 목사님은 목회가 뭐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어오길래 저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그거야 당연히 영혼구원이고 제자양육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목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어 오길래 저는 그 또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 아니겠냐고...대답하고는 잠시 후에 “정말 그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목회를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나는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일까?...아니면 내가 원하는 목회를 하나님 뜻이라고 우기면서 착각하고 있는것일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막연하게 떠오르는 목회의 정의가 아닌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목회의 뜻을 분명히 알고 순종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주 내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와 나에게 허락하신 목회 비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내내 수없이 많은 목회의 방향성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없던 찰나에 순간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제 입으로 외쳤던 사랑을 정작 나 자신은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 좋은 대로하는 사랑이 아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며 사는 게 진

사랑으로 하나될 때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노회 가입차 토론토에 다녀왔습니다. 서른 여덟 교회 80여분의 노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장로님들과 여러 순서들을 함께 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점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교회의 규모를 떠나 제각기 아픔과 힘든 점들을 들으면서, 저는 참 감사 할 것이 많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목회자를 새 생명교회에 불러주신 점, 힘든 시간들을 기도와 사랑으로 잘 이겨내신 교우들, 또 작은 교회에 오셔서 마음을 정하여 주신 분들, 그렇게 한 분 한 분 떠올리다보니, 전 그저 감사할 것뿐이 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때론 말의 지혜가 없어 실수를 할 때도 많고, 내 열정이 앞서다보니 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린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부터가 목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를 떠 올리실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함께 동역해주신다면 우리 새 생명 교회는 점점 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성도 간에도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여도 비판하고 정죄하기보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좋은 점을 칭찬하며 세워주는 그런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제 2017년도 하반기로 접어들었는데, 마무리를 잘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전교인 수련회를 마치고

지난주 2박3일간의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각자의 위치에서 알게, 모르게 수고하여주신 새 생명 성도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오랜만의 수련회라 그런지 조금씩은 어색하고 진행상의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모든 분들이 애쓰시고 수고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덕분에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자 또 말씀가운데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혹시 성극을 준비했는데, 발표를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성도님들도 계시는 것 같고, 또 성극 발표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운 성도님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성극을 굳이 프로그램에 넣은 것은 신, 구 성도가 성극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성극 때문에 마음에 조금이라도 불편이 있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수련회에서 성극 하려 했지만, 워낙 주일 예배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수련회 장소를 비워 주어야 하는 관계로 밖에서 모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밖에서 하려니, 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매 주일 조별로 돌아가면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주일날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불편한 분들이 계시면, 안 해도 좋습니다. 무슨 일이든 기쁨으로 할 때 보람이 넘치겠지요. 혹시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하며

다음 주는 우리교회가 전교인 수련회로 드리는 주간입니다. 어찌 보면 오랜만에 가지는 시간이라 다소 생소 할 수 있고, 불편하다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 굳이 그런 걸 해야 하나 하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하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꼭 큰 은혜를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상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연속에서 힐링하며, 교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니 혹시 마음에 아직 수련회 참석하겠다고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에 동참함으로 주안에서의 기쁨과 은혜를 함께 누리실수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수련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상하는 지체가 없길.. 또 모든 진행과 순서에 있어 방해하는 세력이 없길.. 무엇보다 새생명 교우 모든 어르신들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오시는 강사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 되길.. 힘써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이번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우리 새생명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좋은 교회 우리 교회

요즘 길을 지나다보면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있는 것을 가끔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여름도 이제 끝자락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으로 여행하셨던 분들 또 고향을 방문하셨던 분들이 몬트리올로 돌아오셨다는 연락과 반대로 이곳에서의 학업이나 여행을 끝내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셔야하는 분들의 연락을 동시에 듣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요즘 만감이 교차합니다. 몬트리올로 돌아오시는 분들을 뵈면, 그동안 그리웠던 얼굴을 뵙게 되어 너무 기쁘지만, 또 몬트리올을 떠나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뵈면, 헤어짐의 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뜻과 또 다른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믿기에 그저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맞이하고 보내드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오고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맘껏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시는 우리 새 생명 성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처음 교회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모습 속에 여러분의 환한 미소가 마음속에 새겨 지면 좋겠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희와 함께 신앙생활 하셨던 집사님 내외분은 방문자로 캐나다에 왔다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새 생명 교회로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새 생명 교회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사랑으로 하나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새 생명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걸음

수요일 점음 무렵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느 남자분이셨는데 본인은 시카고에서 와서 여행 중이며 지금 새 생명 교회 앞인데, 저를 잠시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일단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하며 그분의 이런저런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평생을 교회를 다녔지만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저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아오다 몇 년 전에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더 늙고 나이 들기 전에 세상을 다니며 자신이 만난 예수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던 집을 차분하고 RV카를 구입하셔서 아내와 함께 이렇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목회자를 위로하고 또 성도들에게 간증을 하며 다니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RV Car 외부를 모두 말씀으로 도배를 하시고 그때 그때 만나는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처음 만나는 성도들과 교제를 하며 지금 두 달째 이런 삶을 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날 저녁 저희와 함께 수요예배를 드리고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시고 다음날 새벽예배와 아침식사까지 함께 나눈 후 서로 간에 연락처를 주고받고 그분들은 토론토로 떠나셨습니다. 지금 60대 중반이시라는 그분들의 삶을 바라보며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목회자로서 다시금 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마음에 감동이 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휴가기간에 즈음하여

7월과 8월은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가시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힘든 이민의 생활가운데 쉼이란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잠시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때 다시금 힘을 얻어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의 한 가지 바람은 주일을 휴가기간에 넣어서 가시는 분들은 어디에서든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시고, 예배를 드리기 힘드신 환경에 있으시다면 가족예배라도 드리시기를 권합니다. 우리의 쉼이 온전한 쉼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고리가 연결되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바쁜 삶속에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여유가 없지만, 오히려 쉼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쁘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 갈 수 있었던 경험들이 저에게도 있었기에 은혜의 예배가 될줄 믿습니다. 저는 우리 새 생명 교회 성도들이 휴가기간 동안 충분히 재충전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온전히 느끼시고 돌아오실 수 있길 소망합니다. 또한 여행가운데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 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소명

김구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돈을 따라 일을 하는 것은 생업이고 돈을 넘어 일을 하는 것은 소명이다. 생업은 돈을 가져다주지만 소명은 선물을 가져다준다. 정말 옳은 말씀이란 생각이 들면서,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 것은 어떠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여러 처소에서 여러 모양으로 섬기고 계시는 새 생명 성도 한분 한분이 떠올랐습니다. 부엌봉사로, 예배 준비위원으로, 찬양팀으로, 성가대원으로, 교사로, 헌금 위원으로, 친교 봉사로, 또 눈에 보이지 않게 섬기시는 수많은 손길들... 이것은 생업이 아니라 소명이고, 크든 작든 소명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섬김이 교회를 세우고, 관계의 덕을 세우고, 나아가서 복음이 전파되는 귀한 선물이 되고, 또 하나님의 기쁨이 됨으로 하늘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목회의 길이 생업의 길로 퇴색 되지 않고, 온전한 소명의 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우리 새생명 성도 모든 분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부흥하는 영아반

어제 이성봉 집사 노혜진 성도 가정에 귀한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제가 새 생명교회에 청빙되어 올 당시에는 영아반이 다니엘과 노아뿐이었는데 그 무렵 올리비아가 태어났고, 작년 9월에 이레가 태어났고 어제 태오가 태어남으로 그사이 영아반이 세 명 이상 부흥이 된 셈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새생명 교회에 하나님께서 새 생명을 계속 잉태케 하시고 가정을 풍성케 하시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신앙을 이어가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더 굳건히 세워 가야 할 우리의 신앙의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치부를 세우고 유치부를 섬길 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직은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 가실 줄 믿습니다. 어제 출산한 노혜진 자매의 빠른 회복과 태오가 건강히 잘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우리 교회에 새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니카라과 단기 선교를 마치고

열흘간의 선교일정을 은혜가운데 마치고 모두들 밝고 건강하게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선교를 가기 전부터 선교하는 내내 또 돌아오기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선교 바자회를 통해 수고하시고 함께하신 모든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니카라과 선교를 준비하고 모든 일정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새 생명 교회는 저력이 있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사하심 가운데 있는 교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교팀원들이 니카라과에 가서 많은 교회들과 연합해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교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해서 너무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또한 선교팀원 모두 내년에도 꼭 참여 하고 싶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처음 가게 된 해외 단기 선교여서, 기대도 크고,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우려는 한 순간에 다 사라지고, 결국 하나님이 우리 교회 안에서 일하심을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새 생명 교회에 역사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부터 8주간 선교팀의 간증을 듣게 될 텐데 간접적이지만 그 은혜를 함께 경험해 볼수 있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록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 크게 쓰임 받는 새

문대통령의 리더십을 보면서

어제 뉴스를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가 뉴스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리무진을 타고 가다 갑자기 깃발을 흔드는 교민들을 보고, 차를 세우고, 내려서 교민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클로즈 업 되었습니다. 사실 경호원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그런 갑작스러운 행동은 몹시 당황스럽고, 혼란 스러울 수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기를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인데,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신 대통령이 아무런 조치없이 길가에서 환영하는 한국 사람들과 악수하겠다고, 경호차량 전체를 세우고, 내려서 사람들을 만나고 악수하고 있으니 미국 경호원들에게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왠지 뿌듯한 마음,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문재인 후보를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인 색깔이 너무 좌측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 이분의 행보는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낮은자의 모습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금까지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80%가 넘는 것도, 자신이 누군인지 정확하게 알고, 주인인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계속해서 지지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그 마음 변치않고, 계속 겸손하게 국민을 위해 나

우리는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아내가 지난주에 성도분과 어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을 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곳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대화가운데 함께 가신분이 사장님에게 교회를 다니시냐고 물었더니 안다닌다고 하셔서 우리는 새 생명교회를 다닌다고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그 사장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새 생명 교회 청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몇 명 그 가게에 왔었는데, 너무 안사성도 밝고 매너가 좋아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줄을 서고 또 테이블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뒤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빨리 먹고 일어나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 그래도 되는데.. 천천히 먹어도 되는데.. 생각하시면서도 타인을 생각하는 그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랍니다. 아내가 그 얘기를 듣고 참 뿌듯하고 기분 좋아서 꼭 자녀가 밖에 나가서 칭찬 듣고 다니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얘기를 들으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 생명 교회 성도들이 믿는 사람에게든 믿지 않는 사람에게든 좋은 이미지를 주고 예수 믿는 자의 향기가 드러난다면 이보다 좋은 영향력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도지 들고 전도하는 것만이 영혼구원이 아니라 이렇게 삶에서 드러나는 모습이 더 중요한 전도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도 서로 친절하게 인사하며 공경하며 서로에게 좋은 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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