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제설 작업

모스크바는 세계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도시이면서 또한 제설작업도 1위라는 시사프로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많은 폭설이 와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인해 눈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몬트리올도 모스크바 못지 않게 눈을 신속히 치우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밤새 눈이 왔음에도 새벽에 교회를 가다보면 어느새 차도며 인도가 말끔히 치워져 있는걸 보며, "다른 주보다 훨씬 뛰어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의 영적인 상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들어오는 모든 세상적인 것들이 그때그때 청소작업이 이루어져야만 하나님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모스크바나 몬트리올의 제설 작업처럼 오랜 경험과 시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늘 조금씩 훈련되어 질 때, 그 어떤 폭설 같은 세상 유혹이 들어와도 우리는 신속히 제거 할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순간 하나님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지는 우리 새 생명 성도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