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집사란
이제 우리 교회도 내년에 섬길 서리 집사를 임명해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 중에 집사는 안수받은 집사 즉 안수 집사를 의미하는데 한국 교회에서만 서리 집사 제도가 있습니다. 한국 장로 교회 전통에서 서리 집사를 두는 이유는 교회 안에 목회자를 도와 교회의 행정과 운영의 일에 함께 참여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 사실 한국은 집사라는 타이틀만 받아놓고, 교회 봉사를 하지 않는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내규에는 서리 집사의 임명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서리 집사는 진실한 무흠 세례교인(입교인)으로서 본 교회 등록교인으로 6개월 이상 봉사한 25세 이상의 교인으로써, 성경에 나타난 것처럼 교회의 봉사자들로서 교회에서 지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교회의 발전을 돕는다. 서리집사는 당회에서 임명하며 임기는 1년으로 한다”
집사는 기본적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교회를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는 분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일성수를 하실 수 있는 분, 또한 교회의 공식적인 모임들 (수요예배, 토요새벽기도, 부흥회등등)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여하실 수 있는 분, 마지막으로 교회 사역 팀에 소속이 되어 함께 교회일을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서리 집사 동의서에 싸인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서리 집사 동의서를 여러분께 드릴 것입니다. 거기에 충분히 기도해 보시고, 싸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의서 하단부에 여러분이 일하고 싶은 부서들에 1, 2, 3순위를 적어 주시면, 여러분이 일하실 수 있는 부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는 많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결코 담임목사 혼자서는 교회일을 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또한 소수의 일꾼들이 많은 일을 감당하면 금방 지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느헤미야가 52일만에 3km에 달하는 예루살렘을 재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안에 성벽을 완성해야 겠다는 한가지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2017년은 일어나 교회의 무너지 곳곳을 보수해야 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인 새생명 교회를 한 마음으로 보수해 나갈 때, 내년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은혜를 경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