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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지난 3구역 모임에서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사는 증거는 무엇인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요즘 크리스천들 중에서 예수의 향기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들을 본적이 있으면 나누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한 성도가 말하기를 자기는 법무부에서 일하는데,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의 종교를 확인해 보니, 70% 이상이 기독교 인이라는 겁니다. 예수를 모르고 죄를 지어서 감옥에 들어와 예수를 믿은 경우도 있고, 교회를 다니다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온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성직자들도 있다는 거지요.

또 어떤 성도는 자기 회사는 신앙 좋기로 유명한 회장님이 경영하는 회사였는데, 나름 업계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 회사라서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회사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의 경영은 세상 회사들과 전혀 다를 바 없이, 로비하고, 청탁하고, 뒷돈으로 거래를 하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사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겁니다.

도대체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사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G20안에 들어가는 국가가 되었다 할지라도 부정부패는 여전히 남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름 생각했던 것은 돈을 받는 사람 중에도 크리스천들이 있을 것이고, 돈을 주는 사람들 중에도 크리스천들이 있을 것인데, 도대체 예수를 믿으면서도, 아니 서로 예수 믿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을 주고 받지 않으면, 부정한 방법이 아니면,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크리스천들이 일조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왜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까요? 사회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그냥 치부해 버리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결론 내리기를 매일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사는 사람인데도 과연 그렇게 불법적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살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나의 옛자아가 완전히 죽지 않으면, 예수님이 아니라 돈을 신으로 섬기며 살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며 승리하시는 새생명 가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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