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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

하루는 아내가 저에게 목사님은 목회가 뭐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어오길래 저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그거야 당연히 영혼구원이고 제자양육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목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어 오길래 저는 그 또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 아니겠냐고...대답하고는 잠시 후에 “정말 그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목회를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그래도 나는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일까?...아니면 내가 원하는 목회를 하나님 뜻이라고 우기면서 착각하고 있는것일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막연하게 떠오르는 목회의 정의가 아닌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목회의 뜻을 분명히 알고 순종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주 내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와 나에게 허락하신 목회 비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내내 수없이 많은 목회의 방향성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없던 찰나에 순간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제 입으로 외쳤던 사랑을 정작 나 자신은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 좋은 대로하는 사랑이 아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며 사는 게 진정한 목회란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 앞에 다시금 저의 목회를 돌아보는 한 주간 이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 새 생명 교회에 허락하신 영혼들 한분, 한분 떠올리며 주의 사랑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그 주의 사랑이 흘러가서 진정으로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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