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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목회 칼럼

올해 우리교회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7 명의 시니어 단기선교사들이 도미니카로 향합니다. 중남미선교회가 주관하는 연합 선교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올해에는 여섯개 교회에서 총 20명이 동참하게 됩니다. 60세 이상의 시니어분들이 모여 연합으로 사역하는데, 주로 유치원과 난민학교, 그리고 아이티 난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시설관리 보수 사역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선교는 연합 단기선교입니다. 연합 선교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팀워크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자신들의 부족함이 드러나고 확인되며, 그러한 것을 통하여 자신을 낮추는 계기가 됩니다. 그렇게 겸손하여진 상태에서 자기중심적 삶의 껍질을 깨어 다른 지체들을 섬기고 이해하며, 포용하고 용서하는 팀워크를 배우게 되는 겁니다. 서로를 도우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고, 서로와 참된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나누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고백을 통하여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는 팀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팀 사역을 통하여 어려움은 분산하여 나누어지게 되고, 기쁨은 함께 하여 배가시키게 됩니다. 그러기에 연합 단기선교는 개 교회별로 하는 선교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단기선교에 ‘여행’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 안에 선교를 다녀오는 것이긴 하지만 분명 선교입니다. 여행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관광하듯, 구경하듯 그렇게 해외 선교를 다녀오시는 분들이 없잖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선교지를 가게 되면, 선교 현장을 많이 오염시키고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남아 있는 선교사들이 더 큰 고충을 겪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관광차, 혹은 여행 차 선교를 가지 않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선교를 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선교지로 가기 전까지 상당한 훈련의 기간을 갖습니다 진실로 바라는 것은, 이번 연합 단기선교를 통하여 먼저 우리 교회 단기선교 팀이 큰 은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많은 영혼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 선교팀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비록 선교지에 함께 가지 못하더라도, 이곳에서 보내는 선교사로 직접 선교에 참여 하신다는 마음으로 중보기도 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가 우리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성도 여러분들도 모두 선교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선교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은혜로 충만한 그러한 복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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