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4.03.10 목회 칼럼

이번 5월 첫째 주는 어린이 주일이고, 5월 둘째 주는 스승의 주일 겸 가정 주일로 지킵니다.  이번 가정 주일에는 예배 후  예배부  주관으로 구역 찬양 경연 대회가 있습니다.


각 구역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찬양 준비로 3월 구역 모임 때부터 성경 공부 후 미리 찬양을 준비해 주시면,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사실 구역 찬양 경연대회를 주최하는 이유는 찬양을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구역 원들끼리 더욱 친해지고, 단합되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민 초창기 집사로서 교회를 섬길 때, 교회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구역 찬양 경연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회이다 보니, 성도들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고, 두 번 세 번 따로  만나고 교재하고, 그러면서 더 친해지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역 원들끼리 화음으로든, 율동으로든 하나님을 찬양하다 보니 마음이 더 넓어지고,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관계가 더 가까워 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예배 부에서 찬양 경연 대회를 위해서 푸짐한 상품도 준비합니다. 물론 상품 때문이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은 안 계실 겁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이유는 이 일을 통해서 열심히 모이고, 준비한 수고에 보답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3월 모임부터 구역 인도지분들의 인도로 기도하며 모임의 시간을 정하고, 매번 모일 때마다 미리 미리 찬양을 연습 해 주시고, 함께 고민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 기도하며, 구역원 상호간에  더 친해지고, 더 알아가는 구역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구역 모임이 한 달에 한번 모이는  형식적인 모임이라기 보다, 참으로 주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가정 같은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한 가족이 모여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그런 공동체, 하나님이 참으로 그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실 겁니다. 이번 구역 찬양 경연 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쳐나고, 구역 원들끼리 서로 사랑이 더 깊어지는 그런 시간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추천 게시물
잠시 후 다시 확인해주세요.
게시물이 게시되면 여기에 표시됩니다.
최근 게시물
보관
태그 검색
공식 SNS 페이지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