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병원이다
- Admin
- 2017년 11월 26일
- 1분 분량
교회는 병원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병원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교회는 영혼의 치유와 구원이 목적이기 때문에 나온 말 일 것입니다. 교회를 잠시 떠나있는 분들을 심방하다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곤 합니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사람들에게 너무 실망해서, 교회에서 전혀 사랑을 느낄 수가 없어서, 아직은 교회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참 마음이 아프면서, 한편으로는 교회라는 곳에 너무 많은 기대를 갖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듯이,
교회 또한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혼자서는 바로설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여러 신앙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곳이지요.
병원에서도 심하게 아픈 사람, 치료단계에 있는 사람, 완치단계에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교회도 여러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실망해서, 사람 때문에 상처받아서, 사랑이 없어서,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픈 상태로 병원에 갔다가 "이 병원엔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아"하고 병원을 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사람에게 실망하고 또 나 자신에게 실망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사랑해 할 대상이지, 믿고 의지해야하는 대상은 아니다. 내가 믿고 의지할 곳은 오로지 하나님 한분이시다.
우리 새 생명 가족 모두는 서로서로를 바라보며, 간혹 실망이 되는 부분이 보여도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품어줌으로
우리 안에 치유하심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경험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 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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