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의미
미 대통령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선포를 했습니다. 그 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전 세계가 시끄러운 상황에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단순히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도들의 공동 성지라는 사실이 더 중요한 의미입니다.
유대인에게 예루살렘은 유다왕국의 수도였고 지금도 통곡의 벽 (로마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할 때 남은 성전의 외벽)은 유대교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 기독교에서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수난과 죽으심과 부활의 장소입니다.
지금도 그 장소들에는 각 교회 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스가랴 12장에서는 땅의 모든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드는 곳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교에서 예루살렘은 무하마드가 하루 밤 사이에 승천하는 여행을 체험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위험한 부분을 건드렸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뜻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현재 예루살렘은 전쟁과 분쟁의 일로를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벌써 시위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그동안 핵전쟁의 위협만 느끼다가 이젠 종교 전쟁의 위협까지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세상은 핵으로 종교로 또 자연재해로 어찌 이리도 하루가 조용한 날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럴 때 현상만 바라보고 염려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더 집중해야한다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요즘입니다. 다들 바쁘시고 삶에 직면한 문제들로 복잡한 마음들이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가정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을 위해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루 10분 만이라도 하나님 앞에 중보함으로 나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