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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목회컬럼

사람들은 보통 감사한 기억들은 빨리 잊어버리고 가슴 아픈 기억들은 오래 가져가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단 위에서 그렇게 감사를 외치고, 기도하면서 그렇게 감사를 외치면서도 삶 가운데 감사를 그리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불현듯 가슴 아픈 기억들이 떠오르고 이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면 감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뇌도 삶도 건강해진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30대 직장인에게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 또는 좋은 기억의 메시지를 5분 동안 들려주었더니 심장박동수가 안정적인 파형을 그리면서 표정이 편안해 지는데, 잠시 후 자책하며 원망하는 마음과 자신을 괴롭히고 화나게 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니 심박 수가 빨라지면서 표정이 금방 굳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뇌엔 즐거움을 관장하는 보상회로가 여러 부위에 걸쳐있는데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과 말을 할 때마다 이 보상회로가 작동을 해서 우리 삶에 더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연구 결과였습니다. 그 기사를 읽다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단순히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함이 아닌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이 더욱더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사랑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껴졌습니다. 현실을 바라보면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지만 저도 이글을 쓰면서 하나하나 떠올려보니 감사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한주간은 우리 모두가 의지적으로라도 원망하는 말보다는 감사의 말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모두에게는 큰 은혜가 임하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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