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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2018/06/24

어제는 한국과 멕시코 2차전 월드컵 경기가 있었습니다. 함께 응원하며 보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참 아깝게 졌습니다. 이런 스포츠 경기가 끝나면 누구는 잘했고, 누구는 못했고, 또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랬어야 했는데, 저랬어야 했는데, 후회와 원망의 목소리들도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경기 후에 손흥민 선수가 눈물로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을 믿고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그래도 선수들 모두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눈물을 계속 닦아내며 얘기하는데 참 마음이 짠함을 느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목적은 이기기 위함이고 그 경기를 내가 어떤 자세로 임하겠다고 하는 것은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목적이 상실되었다고 해서 사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비록 경기는 졌지만, 그들의 사명은 계속 이루어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의 인생도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달려갈 때 누구나 목적이 있지만, 그 목적만을 두고 달려갈 때는 쉽게 교만해지기도 또 쉽게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바라보고 달려갈 때는 순간순간의 결과가 어떠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으며 감사하며 힘을 내어 달려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축구선수들이 경기에 졌다고 축구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 인생길에 낙심되는 순간이 온다해도 그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달려가시는 우리 새생명 성도들이 다 되시 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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