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목회칼럼

핀란드 중심부에는 푸올란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 푸올란카는 핀란드에서 가장 비관주의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도시들의 초입에는 ‘환영합니다’ 라든지 도시를 알리는 홍보의 글이 쓰여있기 마련인데, 푸올란카 초입에는 "아직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라고 쓰여져 있는것만 봐도 비관주의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이 마을이 비관주의 마을이 된 주된 이유는 30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든 인구절감으로, 남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64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푸올란카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우리마을의 단점을 장점으로 생각해보자 해서 "최악중의 최악을 보여주겠다"라는 표어를 걸고 홍보 영상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트라우마"라는 비관주의 밴드를 만들어 거리공연을 하고 수영을 할수 있다며 눈 덮힌 수영장를 보여주고 이미 수년전에 끊겨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을 물끄러미 쳐다 보기도 하는등의 풍자 영상들이 오히려 호응을 얻고 있는데, 저도 그 영상들을 보며 우습기도 하고 그 마을 사람들의 생각의 전환이 참 대단하다 여겨졌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약한 부분을 가장 강함으로 드러내서 오히려 그부분이 자랑이 되는 효과를 누린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약함을 숨기려고 하고 그 부분을 누군가가 터치하면 상처를 받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들어 강함으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약함를 숨기기보다 그부분까지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만지시고 사용하시도록 한다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게 세상에서는 담대하게 서게 될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약함이 있습니다. 그 부분를 숨기기보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어드림으로 승리하시는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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